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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로나 끝나면 꼭 가고 싶은 유럽여행 - 테네리페(스페인) 1탄

by ROK∝Mil.for you 2021. 8. 3.

테네리페는 어디?

테네리페(Tenerife)는 스페인 땅이지만 북서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는 큰 섬입니다. 스페인에서 약 2시간 이내, 아프리카 북서쪽에 위치한 모로코에서는 약 4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테네리페는 유럽에서 매우 인기 있는 휴양지 중에 하나로 겨울이면 많은 유럽인들이 추위를 피해 찾는 곳으로 4계절 여름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섬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TVN 윤 식당 2에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나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숨겨진 진주 같은 곳입니다.

무엇이 유명할까?

1. 가라치코(Garachico) : ★★☆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는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개인적로는 비추천이에요. 저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지만 반나절도 안돼서 돌아왔네요. 카나리아 섬의 대표적인 어촌 풍경이라고 하지만 정말 작은 시골마을이에요. 그리고 윤 식당에서 나왔던 천연 풀장은 이제 안전상의 문제로 더 이상 사람들이 출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윤 식당이 있던 곳은 문을 닫았어요. 그래도 한번 갔으니 둘러보는 건 좋지만 그 주변이 번화한 곳은 아니어서 아마 둘러보시면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어요.

2. 테이드 국립공원 (Teide National Park) : ★★☆

테네리페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가운데 화산을 중심으로 주변 해변가가 발달한 형태에요. 테이드 국립공원은 산 꼭대기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어요.(걸어서 갈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제주도를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매우 가파르니 꼭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세요.) 가파른 만큼 올라가면 구름과 북대서양이 어우러진 모습은 감히 어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더 멋진 것은 테이드 화산 정상을 가는 것보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길인데요. 넓게 펼쳐진 평야지대에 쭉쭉 뻗은 도로는 드라이브 내내 속이 시원합니다. 이곳 렌터카는 저렴한 편인데 꼭 오픈이 가능한 폭스바겐이나 BMW 미니를 타고 다녀오시길 추천할게요. 사진 찍고 주변 경치 구경까지 하면 하루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보시면 돼요.

테이드(Teide) 국립공원 가는 길

3. 시암 워터파크(Siam Park) : ★★★★

이 곳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에요 테네리페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365일 야외풀장을 운영하는 곳이 있어요. 규모는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곳이라 우리나라 어떤 워터파크와 비교해도 비교할 수가 없어요. 놀이기구 정말 다양하고 정말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 그리고 인공해변도 정말 넓고 크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제가 이용했을 때 사람이 엄청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좁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금만 더 돈을 지불하면 뷔페가 무제한!!!!! 간단한 수준이 아니라 햄버거, 감자튀김, 닭고기, 볶음밥, 면, 음료수 등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아침부터 폐장할 때까지 있었는데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해결했어요. 하루 놀기에 아깝다고 생각할 만큼 가격 대비 최고예요.

시암파크


테네리페 2탄

2탄에서 계속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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