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유튜브나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글이다. 언제까지 주린이 처럼 감으로 할 수는 없다. 재무제표와 차트, 회사 실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목표로 공부해 보자.
ad1
어떻게 주식으로 돈을 버는가?
주식이라고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가치있는 기업에 나의 돈을 투자하여 이익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결국 종목을 고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휴대폰을 열고 터치 몇 번이면 세상 모든 주식을 단 몇 초만에 매수할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 것은 어떤 "전략"을 써서 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가로 귀결된다.
주식투자의 정석
주식에 대해 공부하면서 주식도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각설하고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이야기 하는 주식투자의 정석은 다음 3가지로 축약된다.
- 저평가된 주식을 산다.
- 우량주 주식을 산다.
- 최근에 많이 오른 주식을 산다.
그렇다면 저평가란 무슨 의미인가? 가격이 싸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낮은 주가를 이야기 하는 것인가? 이 의미는 기업의 회계 지표와 가격을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1.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알아보는 방법은 일부 지표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다양한 기준이 있으며 각 기업과 해당 산업군의 특성에 따라 적용해야 할 지표는 상이할 수도 있다.
- PER(시가총액 / 순이익) :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시가총액과 순이익의 상관관계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 PER가 낮다는 것은 이익 대비 기업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는 5-~500까지 다양하게 있으나 평균값은 10 ~ 15이다.
- PBR(시가총액 / 순자산) : PER보다 통상 더 많이 사용된다. 순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보유자산 - 부채"를 의미하며 빚을 제외하고 실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를 뜻한다. PBR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낮게 평가됨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범위는 0.2 ~ 20 정도이며 평균은 1 정도이다.
- PCR(시가총액 / 영업현금흐름) : PER과 비슷한 의미이다. 감가삼각을 포함한 개념으로 매년 감가상각을 균등하게 적용하여 계산한다.
- PSR(시가총액 / 매출액) : 매출은 궁극적으로 수익과 연계되어 있다. PSR이 낮다는 매출액이 많은데 그에 맞게 시가총액이 크지 않다는 의미로 기업이 저평가되었음을 뜻한다.
- 배당수익률(주가 배당 / 주가) : 배당은 기업이 돈을 벌고 그 이익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배당수익률의 높고 낮음이 해당 기업의 가치가 높고 낮음을 보여주지는 않으나,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나쁜 기업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바라볼 수 있다.
위의 평가지표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까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PER과 PBR이 높다는 것은 시가총액보다 순자산 또는 순이익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가총액 즉 주가 순이이익이나 자산보다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ad2
2. 우량기업을 찾는 방법
워렌버핏은 "좋은 기업을 사서 오래 보유하라"라고 하였다. 우량주가 계속 앞으로 우량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량주의 경우에도 주요 회계 지표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우리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수익성 지표(ROE, ROA) : 투입 자본이나 자산 대비 돈 많이 버는 기업이 우량기업이다. 그 평가방법은 ROE(순이익 / 순차산), ROA(순이익/총자산)을 통해 비교평가 해볼 수 있다.
- 안정성 지표(부채 / 총자산) : 경기가 좋을때에는 부채를 보유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불경기에 자산 대비 부채가 높다는 것은 파산과 직결될 수 있다.
- 이익 변동성 : 매출이나 이익이 고르게, 월별 또는 분기별 점진적으로 상승 또는 하락해야 한다. 증감이 불규칙하여 많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우량기업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 성장성 지표 : 수익이 늘거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분기 영업실적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주가라고 하는 것은 기업이 이익을 많이 창출하고, 그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해져 주가가 형성되기 때문에 성장성 지표 또한 우량기업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이다.
- 배당성향 :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주주 친화적으로 적극적으로 배당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미국 주식을 하는 측면에서 배당 또한 기업을 평가하거나 주가 매수 또는 매도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 중 하나는 우량기업이 미래에도 계속 우량할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연구 보고서에서는 우량기업이 앞으로 10년 이상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우량기업이 다소 작은 이슈나 시장의 변동에 따라 조정 장이 왔을 때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3. 모멘텀
초보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전략 중 하나다. 처음 기간 및 투자 전문가들이 평가를 끝내고 투자를 진행한 위 조금씩 상승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하고 뒤늦게 사람들이 몰리는 시점이 오고 나면 한동안 그 여운이 지속되는데서 착안한 전략이다. 매우 간단하다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대형주를 매수하는 것이다.
- 최근 3-12개월간 많이 오른 주식은 계속 오른다.
- 최근 1개월간 많이 오른 주식은 다시 추락한다.
매우 무식한 방법이나 학계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 전략은 사회 이슈나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소규모 기업에 주로 적용된다. 큰 기업을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고 통상은 이슈에 의한 영향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ad3
글을 마치면서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다. 하지만 모두들 돈을 단기간에 어떻게 벌지만 생각하지
능력과 실력을 갖추고 꾸준히 버는 것에 대해서는 다소 거부감을 느낀다. 부지런히 공부하자.
끝.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린이, 미국주식시장의 경제흐름(물가, 금리) 이해하기: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3 (0) | 2021.08.22 |
---|---|
주린이, 계량투자(PBR, PER)를 통한 이성적 접근#2 (0) | 2021.08.09 |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30대가 읽는 책, 부의 추월차선 (0) | 2021.08.05 |
댓글